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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숙녀 혼다

쭌쭌형제 2017. 6. 26. 13:00

브라질 숙녀 혼다.


내가 낯선 이국 땅인 브라질에 도착한 첫날. 다른분들은 출근해서 아무도 없는 호텔에서 나를 반갑게 맞이해준 아가씨. 브라질 숙녀 혼녀 혼다(Honda).



요즘 잘 지내니? 죽지 않고 살아는 있니? 워낙에 교통이 좋은 동네라서 하루걸러서 개나 고양이가 죽는 경우가 많은 동네다. 호텔밖으로만 안나가면 잘 살아있겠지? 벌써 1년이 넘었으니 사람 나이로보면 너도 반백살인거 아니니? 난 브라질에 살고 있는 강아지라서 좀 다를줄 알았는데 똑같다. 먹을거 던지면 쫓아가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는 무한애정을 발산하는 강아지. 우리 혼다. 아직 잘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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