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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 갔다온 거제도여행
벌써 7년전 사진들을 둘러보니 그 때의 추억이 눈앞에 보이는것 같네요. 우리 첫째 아들이 나오기전 가보았던 마지막 여행이었네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감상에 젖어볼께요.
처음으로 해저터널을 들어가 보았다. 이거 영화 터널처럼 못나오는 거 아닌가 몰라.
가도 가도 끝이 없는거 같다. 폐쇄공포증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해저터널입니다. 해저로 무려 3.7km를 가야된다는 사실.
해저터널을 나오자 우리를 반기는 하늘. 구름에 가려줘 있는 모습도 꽤 멋있는 사진이 될것 같네요.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몸과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제도에 오면 똑 들려야 된다는 바람의 언덕. 그런데 이날은 너무 추워서 임신한 아내를 위해 바람의 언덕은 오래 머물러 있지를 않았네요.
바람의 언덕을 보고 걸어가고 있는 나의 반쪽. 오늘도 내일도 우리 변함없이 같이 걸어가자.
거제도에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온 펜션에서 고생한 우리들의 발을 보호해주기 위한 수면양말. 고생했어 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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