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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산책로를 걸으며


우리 아들들과 산에 가본지도 벌서 1년이 되었네. 내일은 아이들과 아파트 뒤에 있는 산책로를 한번 가봐야겠다고 약속하고 작년에 같이 걸었던 산책로 사진을 찾아보았다.



많이 컸다 우리 둘째. 1년전에는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었네. 몇년전 독일 출장 갔을때보니 아빠들이 어린아이들을 가방에 앉혀서 다니는것을 보고 나도 꼭 해봐야지하고 샀던 가방. 근데 너무 힘들다. 



뭐가 그냥 즐거운지. 헤맑게 웃는 우리 둘째. 머리를 그렇게 묶으니까 귀엽네.



이제 출발하기전 결연한 표정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우리 둘째아들. 넌 그냥 아빠만 따라오면 된다. 알았지?



힘이 들지만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오니 너무 좋았다. 그런데 아빠들에게는 이 가방은 추천해 주고 싶지 않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요.



우리 첫째 아들의 귀여운 뒷태. 동생처럼 더워서 머리를 묶고 다니고 있네.



잠시 아빠한테서 벗어나서 아장아장 걷고 있는 우리 둘째. 내일은 혼자서 걸어다닐 수 있겠지?



1년동안 부쩍 커버린 우리 아들. 일년전이나 지금이나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첫째아들. 아빠는 우리 아들들을 사랑한단다. 

내일은 우리 1년전 기억을 되새기면서 행복하게 산책하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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